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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리뷰/디즈니플러스

겨울왕국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

index

1. 안나의 생일파티

2. 엘사의 감기

3. 미안해 안나

 

 

겨울왕국 열기라는 제목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Frozen Fever 가 영어명입니다. 영어 제목이 더 확 와닿지 않은가요? Fever은 한국어로 열, 발열 등의 뜻입니다. 겨울왕국 열기는 엘사가 감기에 걸린 내용으로 겨울왕국 1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에니메이션입니다. 2014년 ABC에서 방영된 겨울왕국 다큐멘터리에서 이 단편 에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기존 겨울왕국 팀이 모두 참여하고 이 단편을 위해 새로운 곡을 작곡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소문만 무성한 이 단편 에니메이션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루머인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사람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됩니다.  

출처 : 디즈니플러스

 

1. 안나의 생일파티

겨울왕국 1편이 끝나고 나온 이 단편 에니메이션은 안나의 생일파티 준비로 막을 올립니다. 그러니까 겨울왕국 이후 맞이하는 안나의 첫 생일파티입니다. 엘사는 처음으로 안나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이 완벽해야한다고 하면서 파티를 준비합니다. 케익도 만들고 파티 음식을 차려놓고 크리스토프와 올라프도 함께 준비합니다. 올라프 머리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도 보이는 것을 보니 1편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다시 정주행하고 겨울왕국 열기를 보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겨울왕국은 시각적 효과와 화려함도 좋지만 노래가 단연 최고 입니다. 겨울왕국이 처음 나왔을 때 Let it go의 인기가 기억 나시나요? 전 세계적으로 그 노래가 유행했었고 노래를 통해 유명해진 무명가수가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이번 영화에서도 짧은 단편이지만 노래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는 거의 없고 노래로 시작하여 노래로 끝나는 짧은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원작의 노래도 워낙 좋지만 더빙으로 된 노래도 좋아 영화를 본 후 아이가 노래만 계속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2. 엘사의 감기

안나의 생일 파티를 위해 엘사가 안나를 깨우러 갑니다. 엘사는 그때부터 재채기를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재채기에서 작은 눈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은 특히 이부분을 좋아했습니다. 한번 재채기할 때 3-4명의 눈사람들이 나오는데 엘사의 재채기가 늘어날 수록 이들의 수는 점점 불어납니다. 얼음마법을 쓰는 엘사가 감기에 걸리면 이렇게 재밌어 지다니 제작진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눈사람으로 인해 일어나는 소동은 엘사의 계획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엘사의 목적은 안나의 생일파티입니다. 안나에게 최고의 생일파티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겨울에 강한 엘사는 여름인 안나의 생일에 감기로 인해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작은 눈사람들은 안나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파티장에 난입해 케익을 먹으려 하고 파티장을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를 막기위해 크리스토브와 스벤, 올라프는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나 이를 모르는 엘사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준비한 선물을 안나에게 안겨주기 바쁩니다. 더욱이 감기가 심해지고 그럴수록 작는 눈사람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안나는 엘사를 말리면서 어서 쉬자고 하지만 엘사는 시계탑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거기서 엘사는 쓰러지게 됩니다. 

 

 

3. 미안해 안나

엘사는 생일파티를 망쳐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안나는 괜찮다면서 둘은 성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성에선 엘사가 만들어낸 엄청난 눈사람들과 스벤, 올라프, 크리스토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바탕 축하 파티가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여왕의 부케혼을 불어야 한다며 엘사가 부는 순간 재채기가 나오면서 거대한 눈덩이가 날아가게 됩니다. 날아간 눈덩이는 안나를 괴롭혔던 왕자에게로 날라가 왕자를 말똥에 쳐박히게 합니다. 마지막까지 나쁜짓을 하면 끝까지 벌을 받는 다는 권선징악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안나는 엘사를 돌봐주면서 말합니다. 언니를 돌볼 수 있게 해준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막을 내리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그 많고 많은 눈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바로 엘사여왕이 만들어 놓은 얼음성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지 못한 겨울왕국열기 겨울왕국 1을 정주행한 후 다시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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