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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사람들
2. 못고치는 병이 없는 병원
10년 전 2004년 11월 16일 부터 Fox의 의학 드라마로 휴 로리가 연기한 천재이지만 비인간적인 의사인 그레고리 하우스의 병원 이야기인 드라마 입니다. 일반 질병에 치료하는 병원 의사들과 달리 하우스는 다른 의사들이 찾아낼 수 없는 희귄한 병을 고치는 의사로 드라마틱하게 아픈 환자들을 고쳐냅니다. 병을 알아내는 데는 천재이지만 사람의 배려가 없고 생각치 못한 독특한 방법으로 병을 찾아내지만 결국 아픈사람을 위해 끝까지 찾아내는데 집중합니다. 그러나 하우스는 종종 자신의 팀과 병원 사람들과 싸우기도 하는데 환자의 병에 대한 가설 중 많은 부분이 애매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주로 그린 드라마 입니다. 병원의 규칙과 절차를 무시하여 병원장과 다투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다른 동료의사들과는 친분이 거의 없는 그이지만 그 속에서 하우스를 지지하는 친구와 같은 팀이 있기에 하우스의 진단팀은 계속 유지됩니다. 한편으로 유쾌하고 한편으로 질병이 심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통쾌한 하우스 드라마는 메디컬드라마이자 추리드라마입니다.
1. 병원 사람들
주인공인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 (휴 로리)는 천재의사로 엄청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의사들이 고치지 못하는 병을 기이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원인과 방법을 찾아내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천재적인 이면에는 반사회적인 모습과 더불어 다리하나를 잘 사용하지 못해 진통제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도 나타납니다. 동료들의 관계와 병원에서의 관계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됩니다.
에릭 포먼 박사(오마르 엡스) 하우스 팀의 소속된 신경과 의사입니다. 포먼은 하우스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의사이며 이 이의로 하우스가 다른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리사 커디 박사(리사 에델스타인)는 의과대학의 학장이자 하우스의 선배인 커디는 하우스에게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한 명입니다. 하우스에게 편하게 말을 하고 지시를 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복잡해집니다. 그럼에도 하우스에게 몇 안되는 친근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제임스 윌슨 박사(로버트 션 레너드)는 하우스가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가장 가까운 하우스의 친구입니다. 암진단을 하는 윌슨을 하우스가 고안해낸 방법을 좀더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며 이 병원에서 하우스에게 사회적인 측면을 이야기해주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로버트 체이스 박사(제시 스펜서)는 하우스의 팀에서 하우스의견에 동의하고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의사입니다. 팀에서 점차 성장하여 나중에는 하우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시행할 정도로 성장하는 의사입니다.
2. 못 고치는 병이 없는 병원
하우스는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시즌 8까지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메디컬 드라마이지만 배경만 병원일 뿐 어찌보면 추리드라마가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하우스의 천재적인 성격과 더불어 사회에 순종하지 않는 반사회적인 모습이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파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고칠 수 없다고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주는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어 현실과 다른 의사의 모습의 통쾌함을 줍니다. 특히 주인공인 하우스역의 휴로리의 연기는 이미 호평을 받아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분의 남우주연상을 2회 받을 정도로 극에 몰입해 정말 의사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에게는 어찌보면 병을 고쳐주는 은인 같은 사람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비윤리적이고 진통제의 중독된 사람이며 외로움이 가득한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어찌보면 천재로 그려지는 캐릭터의 뒷면에 나타나는 모습을 그렇게 그려낸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는 처음 진단팀이 유지되어 병을 고치지만 시즌 3이 끝날무렵 하우스의 진단팀은 해체됩니다. 후에 다시 새로운 3명의 팀을 선발하고 시즌이 지나면서 팀원들은 계속 바뀌게 됩니다. 하우스의 성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고 새로 뽑고를 보여주기 위해 극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